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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TONÍN DELIŠ · HEAVY CONTEMPORARY ARTI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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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lustrace SMS pro Slunečník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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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MS pro Slunečník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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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XT 7 Z 14

SVETLUSKA

Slunecnik: Jdu uz odplout do raje
snu. Vstavam v sest a ceka me perny
den. Dobrou noc ty muj snovy
Antonio. M.
밤마다 나를 꿈꾸며 찾는다고 하네,
아직 감춰진 나의 얼굴은 그대에게 어떻게 비칠까?
제발 – 내가 갈망하는 그런 사람만은 아니기를,
그대의 것 – 그 밤의 광기 – 흉악한 방화범.
내 머릿속엔 직조공들의 이야기가 얽혀 있네,
연인들의 주문이 아닌, 영원히 딴 것만 짓는 이들의 이야기,
사랑의 주문으로 덩어리를 엮어내는
환영들 – 그것들이 숲의 꿈꾸는 나뭇가지들을 흔들어.
그 왕관들에서 밤나방 떼가 날아올라
흉측한 말을 속삭이며 더듬거리지
졸린 나의 입술 위로. 그 괴물들 없이도
그 노래를 듣지 않았다면 난 지낼 수 있었을 텐데!
비행하며 가볍게 날갯짓하는 박각시나비 한 마리의 날개가
우리 사랑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— 그 주머니에서 나온
가루로 내 침대를 덮어주네,
조용히 내려앉아 — 매혹적인 내 몸 위에 자리를 잡지.
잠시 앉아 바라보다가 — 그리고는 — 느닷없이
날개로 나를 쓰다듬고 익숙한 것을 흘려보내네
말들. 그리고 난 희열에 겨워 외쳐, 이 나쁜 녀석!
알아, 나는 품에 선인장을 품고 있는 걸!
하지만 네가 뱉는 모든 음절이 내 몸에 닿을 때마다
화상 물집이 돋아나고 그러곤 – 팝!
팝! 팝! 대담하게도 물집들이 더 돋아나.
하지만 나는 화끈거림을 느껴 – 씁쓸한 그 공기.
정열의 말들은 소행성처럼 내게 떨어져,
오직 고통과 냉기, 그리고 분화구만을 남길 뿐
그것들만이 남은 기억. 나는 택하노니
오직 그대만을, 나의 사랑, 그리고 그대들이 만약
그녀를 위한 더 큰 희생을 안다면 – 주저 말고 말하라!
내 머리칼이 타올라 밤 속에서 더욱 빛나게 하소서
세계적인 혜성들보다도 – 혜성들이여, 서약을 맺어라
내 눈동자의 환희 어린 빛남과 함께!
다음에, 밤에 찾아와 그대가 다시 방문할 때,
나는 그대를 다시 사랑하리라. 단지 내게 약속해 다오,
아니면 아니 – 약속하지 마 – 그저 눈부신 빛을 잠재워줘
그리고 반딧불이처럼 내게 다정해 다오.
오직 그 아이만이 불없이 빛날 줄 아나니
입맞출 때 내 손바닥을 태우지 않으리니.
하지만 또 그 아이와 끝나겠지 – 오 아니야
영원히 늪 같은 꿈속에서!
사랑에 있어서 나는 눈이 너무 높나 봐
그러다간 파멸에 이를지도 몰라,
차라리 다시 장벽 너머로 오라 – 어둠의 가면을 쓰고
그리고 동이 틀 때까지 두 번째로 나를 입맞추어다오.
Slunečník: 친애하는 엔젤, 방금
깨어나서 휴대전화를 켰어 – 그리고 사랑스러운 안토니오가 보낸
메시지들로 가득 차 있네. 마법처럼 지어낸
미소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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